우리는 때때로 벽에 가로막힌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벽 앞에서 좌절하기도 하고 극복해내기도 한다. 작품명인 ‘OFF THE WALL‘ 은 ’특이한, 제정신이 아닌‘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벽이 우리를 가로막을때, 우리는 좌절하거나 그저 멀어지기(OFF)만을 기다릴 필요없다. 나 자신을 믿고 나의 색으로 벽을 물들이고, 조금씩 부숴나가면 언젠가 모두 허물어지기 마련이다. 가끔은 ‘OFF THE WALL’ 한 생각이 필요하다.
100x70cm, Mixed media on panel,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