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아트

[일정]

23.04.26-05.07

Coex 동문 로비일대

[전시 서문]

Art in Bloom : The Palette of Expressions’

‘움츠려있던 표현의 가능성들을 피워내는 순간’

팬데믹 기간 동안 마스크로 막혔던 표현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사람들은 입을 대신할 다른 부분들로 에너지를 분산시켰다. 

소통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가 생겨났고, 저마다 다 른 방식으로 스스로를 드러냈다. 이 과정은 드넓은 표현의 토양을 다지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땅속에선 각각의 뿌리들로 싹을 틔울 준비가 되어있었다. 

2023년, ‘Blossom The Hope’는 표 현의 토양에서 갖가지 결실들을 보여주고 나누는 축제이다.

축제 속 전시인 ‘Art in Bloom : The Palette of Expressions’은 ‘희망’을 주제로 각자의 공간에서 고민했던 소통의 방법들을 다양한 매체와 표현 방식을 통해 ‘꽃피우는’ 과정을 보여 준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의 이동은 상상할 수 있는 희망의 경계를 확장시켰고, 만개한 표 현의 가능성은 희망의 몽우리를 피우기에 충분하다.

전시에 참여한 다양한 작가들은 회화부터 사진 그리고 디지털 아트를 통해 각자의 꽃과 나무 들로 희망의 정원을 조성했다. 

각자 다른 성격을 띠고 표현의 뿌리를 달리하지만, 그렇기에 이들이 만들어내는 장면들은 새로운 풍경의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한다. 곳곳에 펼쳐진 표현의 결실들을 확인하며, 풍경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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